울산 울주군, 방사능재난 이재민관리 시스템 개발 착수

2017-05-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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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6월말 개발 완료...10월 본격 활용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원전 방사능재난 발생 시 대량의 이재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사능재난 이재민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예기치 않은 방사능재난 발생 시 이재민의 대피상황 파악과 구호물품의 지급 여부, 급식 여부, 의료지원(질병, 질환) 사항, 재난심리 상담 등 개별관리가 가능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또 유사시 주민등록 자료를 활용해 읍면별, 마을별, 구호소별 대상자 정보구축이 가능하도록 해 이재민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하고, 방사능방재대책본부에서 이재민 수용 현황뿐 아니라, 보호상태와 이동현황까지 추적관리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6월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몇 차례 시험을 거쳐 10월 '방사능재난 구호소 운영훈련'을 통해 본격 활용에 들어간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방사능방재체계 구축 5대 역점 추진사업 중 '방사능방재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방사능재난 상황 발생 시 현황 중심이 아닌 이재민 개인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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