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IG넥스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용사의 업적과 전후 한국의 발전상을 담은 ‘코리아 리본(Korea Reborn)’ 연감 제작에 25만 달러(약 2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주한미군전우회’ 창립기념식에서 완성된 책자를 주한미군전우회(KDVA)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안호영 주미한국대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미 참전용사를 비롯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흘린 피와 땀이 밑거름이 되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전장의 폐허를 딛고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새롭게 배포되는 연감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그들의 업적과 희생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 리본 연감은 한국·베트남·걸프전 등 미 참전용사의 업적을 기록하기 위한 ‘RMS’(Remember My Servic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LIG넥스원은 2014년에도 콜롬비아 한국전쟁 참전용사회에 성금 3만 달러를 전달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을 도운 이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