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금호산업은 지난 3일 필리핀 현지에서 푸에르토 프린세사공항 확장사업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팔라완 섬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티에 연간 여객 2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관제탑을 신축하고 기존 활주로를 확장하는 공사로 총 33개월이 소요됐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이 위치한 팔라완 섬은 유네스코가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기존 공항시설로는 항공수요를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확장사업을 통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 취항이 증가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