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씨스타 소유가 배우 공유와 찍은 사진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소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과여#대박나세요 초대해주셔서 감사해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드라마 '도깨비'로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공유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쓸쓸하고 찬란한 신이었는데 지금은 굉장히 유약한 인간으로 다시 돌아왔다. 저를 오랫동안 궁금해 하시고, 저에게 애정을 계속 보내주셨던, 저에게 김신을 선물해주셨던 김은숙 작가님 너무 감사하다. 저와 함께 기꺼이 가슴에 칼을 꽂고 김신이 되어주셨던 이응복 감독님 감사하다. 쓸쓸한 김신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줬던 은탁이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눈시울이 불거진 공유는 "이 자리에 서는 것이 굉장히 두렵고 겁이 났다. 그 이유는 아직 찾고 있다. 내가 어디에 있고, 내가 누군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찾고 있는 중이다. 이 무겁고 큰 상은 나약해져 있는 저에게 정신차리라고, 이제 그만 주저하고 당황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