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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5/03/20170503164049585244.jpg)
[표=한국은행 제공]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전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765억7000만 달러로 지난 3월 말보다 12억7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은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중 미국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1.7% 상승했고, 파운드화와 엔화도 각각 3.4%, 0.5%씩 올랐다.
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29억5000만 달러로 한 달 동안 2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국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등의 유가증권은 10억5000만 달러 줄어든 339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17억4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000억 달러 감소했다.
매입 당시 장부가격으로 표기하는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8위를 유지했다. 세계 1위는 중국으로 40억 달러 늘어난 3조91억 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