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2중’ 구도... '洪 VS 安' 공동 2위 오차범위 접전

2017-05-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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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文 42.4%, 洪-安 18.6%"…"文 38%, 安 20%, 洪 16%"

[그래픽=아주경제 김효곤 기자 hyogoncap@ ]



아주경제 주진 기자 ='깜깜이 국면'을 앞두고 2일까지 조사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1강 2중 2약' 구도가 유지된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전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4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적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는 전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가 4%포인트 떨어진 20%, 홍 후보가 4%포인트 오른 16%로 추격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포인트 오른 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2%포인트 오른 6%로 각각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2일 전국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4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적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후보는 대선후보 확정 직후인 4월 17∼18일 조사보다 1.4%포인트 떨어진 42.4%를 기록했다.

홍 후보는 4월 중순보다 8.4%포인트 오른 18.6%로 같은 기간 13.7% 하락한 안 후보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1%포인트 오른 7.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7%포인트 오른 4.9%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갤럽 조사에서 문 후보는 대구·경북(TK) 지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TK지역과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인 후보는 홍 후보였다. 홍 후보는 보수층에서만 43%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안 후보는 TK와 강원지역에서 홍 후보에게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안 후보는 4월 둘째 주만 해도 보수층으로부터 48%의 지지를 받았으나 5월 첫째 주에는 20%까지 급락했고, 중도층 역시 같은 기간 50%에서 22%로 떨어졌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69%,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는 30%로 조사됐다. 홍 후보 지지층이 87%로 가장 높은 충성도를 기록했고 뒤이어 문 후보(71%), 안 후보(68%), 심 후보(45%), 유 후보(41%)의 순이었다.

대선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1%였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투표 일주일 전 조사와 같은 수치다.

세대별로 보면 20대(84%→92%)와 30대(85%→89%)에서는 5년 전에 비해 투표 의향층이 늘었다. 반대로 50대는 같은 기간 94%에서 93%로 1%포인트 낮아졌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6%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당이 16%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한국당 15%, 정의당 8%, 바른정당 5%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포인트 각각 하락한 수치이며, 한국당은 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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