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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우이령길은 6.25때 미군이 작전도로로 개설하여 양주 장흥과 서울 간 6.8㎞의 지름길로 장흥 지역 주민들이 우마차로 농산물을 팔러 다니던 생활관습 길이였으나 1968년 1월 21일 북한 특공대의 청와대 습격 사태이후 안보와 군사적 논리로 폐쇄되었다.
우이령길 개통을 위해 1994년 양주시와 서울특별시가 도시개발의 인식을 같이하고 예산을 확보 우이령길 확‧포장 공사 착공 단계에서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양주시에서는 1992년부터 군도13호에서 시도16호로 승격한 우이령길 재개통을 위해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50여 차례 집회 포럼 등 숙원사업 해결에 매진해왔다.
이러한 주민들의 염원이 일부 관철되어 역사 깊은 우이령(소귀고개)길이 제한적이나마 생태계 탐방로로 개방되어 2009년 7월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관계 지자체와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협의와 중재로 41년 만에 우이령길이 뚫렸다.
그러나 1일 개방 인원을 교현탐방센터 500명, 우이탐방센터 500명씩 제한하고 사전예약과 신분확인, 탐방시간 통제 등으로 민원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양주시 감동365추진협의체 주관하에 우이령길 전면개방을 위한 우이령 길 걷기대회를 지난해 11월 5일 개최해 4,000여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제 우이령길은 전면 개방을 해야 한다. 우이령길은 전국 걷고 싶은 길 10대 명소이며, 이 길을 개방한지 8년이 되었다. 생태계도 적응 능력이 생성되었으리라 믿는다.
더욱이 오는 7월이면 강북 우이 ~ 신설 간 지하 경전철이 개통된다.
이와 때를 맞추어 우이령 둘레길을 전면 개방해 전 국민의 건강복지에 이바지하기를 바라며, 양주시 장흥면위원회 감동365추진협의체와 서울시 삼각산 포럼은 우이령길 전면개방을 촉구하며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고 부단히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