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타이베이에 주목…대만 관광객 유치 '총력'

2017-05-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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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서 한국관 행사에 운집한 대만인들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지사장 정익수)가 방한관광 주력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만지역을 공략한다.

대만의 상반기 최대 여행박람회인 ‘2017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TE, 5.5~5.8)’에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하고 여름 성수기 대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일 밝힌 것.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중심이 돼 경기도, 제주도 등 총 18개 지자체와 신라호텔, 공항철도, 농어촌공사 등 19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기관들은 한국관을 마련하고 한국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사에서는 7~8월 방학기간에 집중되는 대만 가족관광객을 겨냥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한국에서’라는 뜻의 2017 하계가족여행 캠페인 ‘韓國親凉夏!(한국친량하)’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만은 전시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상품 판매가 가능한 만큼 23개의 대만 현지여행사가 한국관에 참가, 한국여행상품을 집중 판매할 예정이다.

넌버벌(비언어) 공연 ‘셰프’와 ‘2017 K서머 뷰티 쇼(2017 K-Summer Beauty Show)’ 등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고 방한상품 다양화를 위해 한류콘서트 및 프리미엄 여행상품 설명회도 마련해 홍보한다. 

5월 말에는 대규모 여행업자, 언론인의 방한 초청투어, 7월에는 대만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MICE 로드쇼를 실시하는 등 올 한해 대만 전역에서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정익수 타이베이지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만관광객의 한국 재방문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고품격 특화여행 콘텐츠, 가족여행 등을 집중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2017년에는 대만시장이 중국, 일본에 이어 작년 3위 미국을 제치고 제3위 방한관광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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