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무인선을 활용해 일본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정하는 기준이 되는 간조 시의 해안선을 상세히 조사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총연장 3만5000㎞에 이르는 해안선 조사를 완료하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결과에 따라선 일본 영해와 EEZ이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원개발을 비롯해 해양권익을 강화하는 주변국 행보에 맞서는 차원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보안청은 수온, 파고, 풍속 등을 상시 관측하기 위해 길이 3m의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무인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입한 8척 외에도 올해에 8척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