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安 제안한 '개혁공동정부준비위' 합류…2020년 제7공화국 출범"

2017-04-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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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자택으로 나서며 차량에 탄 채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전날 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와 회동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손잡고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회'를 가동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안 후보는 지난 28일 김 전 대표에게 개혁공동정부준비위의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었다. 지지율 하락세로 고전 중인 안 후보가 김 전 대표와의 연대를 계기로 획기적 반전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통합과 개혁을 위한 공동정부 구성 업무를 맡아달라는 안 후보의 요청에 따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를 오늘부로 가동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에 참여할 정파의 입장 조율과 인물 발탁을 위해 소임을 다할 것이고, 향후 통합정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반패권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며 정치·경제·사회 개혁 조치들을 신속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혁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0년 제7공화국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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