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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을 글로벌 지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창조 소프트웨어(GCS)' 사업의 올해 신규과제 16개가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올해 신규과제로 선정된 16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총 38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지난 2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81개 과제가 접수돼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요약 사업계획서 발표평가, 세부 사업계획서 발표평가의 2단계 평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진출 잠재력이 높은 16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GCS사업 16개 과제는 구체적으로 대화면 터치 스크린에 다양한 편집기능과 회의내용을 저장하고 검색하는 기능을 추가해 회의 효율을 높여주는 ‘지능형 회의 솔루션 개발’ 등 콘텐츠 관련 4개 과제가 선정됐다.
또 건설현장 공사과정을 사전에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함으로써 건설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해주는 ‘건설현장 관리 플랫폼 개발 과제’ 등 산업융합 관련 3개 과제도 포함됐다.
아울러 중소SW개발사들도 쉽게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해주는 ‘멀티-디바이스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개발’ 등 시스템 SW 관련 3개 과제와 ‘만성질환자를 위한 대화형 문진 소프트웨어 개발’ 등 의료융합 관련 3개 과제, 보안 관련 2개 과제, 금융서비스 관련 1개 과제가 채택됐다.
이들 신규과제는 5월 중으로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 수행기업 모두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나아가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GCS 수행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2014년부터 수행해온 GCS사업에 대한 면밀한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GCS사업 성과제고를 위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