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필리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다. 이미 이달만 해도 수차례 지진이 일어났다.
이미 지난 2013년 필리핀 중부 지방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해 220명 이상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29일 오전 4시 23분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해안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태평양쓰나미경고센터가 진앙 반경 300㎞ 내 해안에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가 1시간 20여 분 만에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