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28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정권의 축출을 주장했다.
지난해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참여했던 거물 정치인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이날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주최한 조찬 행사에서 북핵·미사일 위기와 관련해 "북한을 폭격하는 대응의 문제는 100만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나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지도부를 제거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그것도 모종의 군사행동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북한 최고지도부는 사라져야 한다. 이를 달성할 방법들이 있다"며 "(미국은) 매우 좋은 정보력이 있다. 매우 신속히 해야 하는 일이다. 그것을 달성하는 게 우리 능력 밖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이식 주지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지도부를 축출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지금 따르고 있는 결정들을 하는데 가장 근접한 사람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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