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식 "북한 최고지도부 사라져야" 김정은 축출 주장

2017-04-29 03:16
  • 글자크기 설정
북핵·미사일 위기대처로 '북폭'은 반대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미국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28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정권의 축출을 주장했다.

지난해 미 대선 공화당 경선에 참여했던 거물 정치인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이날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주최한 조찬 행사에서 북핵·미사일 위기와 관련해 "북한을 폭격하는 대응의 문제는 100만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나의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지도부를 제거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그것도 모종의 군사행동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북한 최고지도부는 사라져야 한다. 이를 달성할 방법들이 있다"며 "(미국은) 매우 좋은 정보력이 있다. 매우 신속히 해야 하는 일이다. 그것을 달성하는 게 우리 능력 밖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이식 주지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지도부를 축출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지금 따르고 있는 결정들을 하는데 가장 근접한 사람들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hin@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