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심사 항목은 알고리즘 합리성, 투자자 맞춤성, 법규준수성, 시스템 보안성 및 안정성 등이다.
참여업종별로는 ▲증권사 85.7% ▲은행 85.7% ▲자문․일임사 62.5%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업체의 55%가 테스트베드를 통과했다.
금융 및 보안, IT, 법률 등 관련 분야 총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자문․일임을 직접 수행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을 심사했다.
코스콤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이 서비스를 상용화할 경우 안정추구형과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등 각 유형별 1개의 계좌를 지속 운용토록 할 예정이다. 또 특정 알고리즘에 중대한 변경 발생 시 재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 부서장은 “지난해 9월부터 심사과정을 거쳐 첫 테스트베드 통과 알고리즘이 나오게 됐다”면서 “심의 결과가 알고리즘의 품질이나 수익성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점을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27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 로보어드바이저 2차 테스트베드에는 총 20개사 22개 알고리즘이 접수됐다. 코스콤은 현재 이들 알고리즘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