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행은 어촌으로…25개 어촌체험마을 살펴보자

2017-04-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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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어촌어항협회 제공]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을 앞두고 전국 25개 어촌체험마을을 28일 추천했다.

선상낚시, 투명카누, 조개잡이, 해초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활동 장비 무료대여 및 최대 20%의 비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강원도 양양의 수산 어촌체험마을은 친구나 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푸른 바다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카누 체험이 유명하다.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초비누 만들기, 문어빵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수산 어촌체험마을은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국제관광어촌체험마을로 선정돼 외국인도 어촌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전북 고창의 장호 어촌체험마을은 ‘삼시세끼’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고, 나만의 기념품을 만드는 조개공예, 후릿그물 어법 체험, 말을 타고 해안가 일대 둘러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경남 남해군 은점 어촌체험마을은 지난해 우수등급 마을로 선정됐을 정도로 체험‧숙박 및 서비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몽돌해변에서 말리는 멸치와 멸치액젓이 특산품이다.

이와 함께 어촌어항협회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으로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기차여행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달 5일 전북 부안 모항어촌체험마을과 14일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로 떠나는 총 2회 상품으로 진행된다. 시골밥상 식사, 바지락 캐기 체험, 전문 바다해설사에게 해양생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류청로 한국어촌어항협회 이사장은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어촌체험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며 어촌관광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통합포털 바다여행(www.seantou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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