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비과세해외펀드 판매 호조로 펀드슈퍼마켓은 전분기 성장률 5%를 넘어 10%를 달성했다. 최근일 기준 전체 고객자산은 지난해말 4900억원 대비 14%가 증가한 56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가파르다.
펀드슈퍼마켓에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투자한 자금 포트폴리오는 인도주식 투자비중이 35.6%로 가장 높았고, 중국주식이 11.3%, 글로벌주식이 10.9%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투자상위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피델리티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이어졌으며, 개별펀드로는 삼성인디아증권자3호[주식-파생형]S, AB미국그로스증권(주식-재간접형)S,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증권자S(주식) 순이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가입이 올해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서둘러 해외주식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듯하다”며 “최근 인터넷 뱅크가 출범하고 금융당국에서 온라인 펀드시장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등 온라인 금융환경이 개선되면서, 편리하고 투자비용이 저렴한 온라인 금융시장의 성장세는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