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심곡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도로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소방차 출동노선을 점검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심곡천 출동로에서 소방차 통행로 확보훈련을 실시 후 부천시보건소에서 건물 화재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소방차에 선탑해 심곡천 일원 소방차 통행과정을 직접 살폈다.
시는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부천시보건소와 원미경찰서 등 기관 간 협조와 지원을 통해 심곡천 주변 화재취약지역에 대해서도 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심곡천 복원으로 도심 속 휴식 공간 마련 등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지역주민 안전에도 누수가 없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을 강조하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소방차 출동 시 차로 양보 등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심곡천은 1986년 콘크리트로 복개돼 도로로 사용되다가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오는 5월 5일 시민개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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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천 복원구간에서 실시한 합동 소방훈련]](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28/20170428094125223766.jpg)
[심곡천 복원구간에서 실시한 합동 소방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