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주택에 보조금

2017-04-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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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원 들어 700가구 대상…가구당 300만원까지 지원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에서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올해 15억원을 들여 모두 700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주택 지원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3㎾ 기준으로 가구당 240만원을 지급하고 미니태양광은 50만원, 태양열은 170만원, 지열은 220만원, 연료전지는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실시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주택에서 월평균 450㎾/h 이하의 전력을 사용하면 발전시설 설치비 가운데 351만원을 보조한다.

부산에서 태양광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주택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설비 지원금과 부산시 보조금을 합쳐 모두 600만원 가량을 받게 된다.

부산시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 에너지 보급주택 지원사업에 먼저 선정된 뒤 발전설비 설치확인서를 발급받아 부산시에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는 지난해에도 5억원을 들여 200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 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벌였다.

joseph@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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