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0원 상승 마감… 7거래일 만에 반등

2017-04-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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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 공개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30.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5.0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7거래일 만이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9~26일 동안 17.3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상승한 1131.0원에 장을 출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세제개편안을 공개함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35% 이상에서 15%로, 개인 최고 소득세율은 39.6%에서 35%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세제개혁안은 미 역사상 최대의 감세이자 세금 개혁"이라며 이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개편안이 당초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데다 야당인 민주당 측에서 반대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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