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6일 베트남 하이즈엉성 '3·8 직업훈련센터'에서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입학식을 개최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26일 베트남 하이즈엉성 ‘3·8 직업훈련센터’에서 '베트남 아름다운 교실' 입학식을 실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이상훈 하노이 지점장,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박상식 공사, 하이즈엉성 친선협회 응우웬 반 헙 회장,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 등을 비롯해 입학생 12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한 반에 20명씩 6개반으로 운영되며 △서비스 △한글 △영어 △컴퓨터 △회계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본 교육과정을 6개월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서비스 과목은 아시아나항공 현직 캐빈승무원과 공항서비스 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대면서비스 및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이 종료되면 10월 수료식과 함께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취업에 나서게 된다.
실제로 베트남 아름다운 교실을 통해 지난 2년간 약 100여명의 현지 여성들이 한국기업,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 현지 기업 사무직으로 입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상훈 아시아나항공 하노이 지점장은 “베트남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취업을 통한 경제 자립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아시아나항공이 여성 친화기업 인만큼 현지 여성들의 사회 진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3·8 직업훈련센터’ 내 교육장 시설 리모델링과 교육용 장비를 지원했으며, 현지 강사들을 선발해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교안 제작 △강의 실습 △이미지 메이킹 등 전문 강사로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