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127주년 노동절’을 기념하는 성남시 근로자 가족 음악문화제가 오는 29일 중원구 은행동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일반시민과 이주노동자, 조합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성남(32명)·광주(5명)·하남(6명)시장 표창, 한국노총 위원장상(2명), 경기지역본부의장상(2명), 성남지역지부의장상(2명), 고용노동부 장관상(1명)을 받는다.
또, 파리크라상의 송철 씨는 대통령 표창을, 남서울cc 박금자 씨, 케이티엔지코어 남우형 씨는 국무총리상을 각각 받는다.
가족음악 문화제는 성남시민과 이주노동자, 조합원 등 50여 팀이 참가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으로 꾸며진다.
노동 율동패 공연과 스포츠댄스팀, 민중가수, 대중가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행사의 흥을 돋우고, 근로자들이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행운권 추첨 행사도 마련된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사랑의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소외계층 돕기에 쓴다.
1978년 설립된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노동조합 수 97개, 회원 수 2만9천여 명의 성남지역 최대 노동단체다.
무료법률 상담, 장학금 지급, 노동자 문화 행사 등 지역 내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