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중·소규모 공사 '현장 기술자문서비스' 실시

2017-04-27 10:0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조달청은 공사관리 경험이 없거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발주기관의 공사관리업무 지원을 위해 다음달부터 공사현장 기술자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조달청은 현재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발주기관의 공사관리 업무를 대행해주고 있으나, 조달청 조직·인력 규모의 한계로 2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한정해 제공하고 있다.

이에 조달청은 200억원 미만 중·소규모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추진과 공사관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와 수요기관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조달청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요기관에 공사단계별·업무별 현장관리기법을 전수하고 주요 공사진행 과정에 현장을 방문해 품질·안전관리, 중요 행정업무를 점검·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현장의 설계변경과 물가변동 적용, 공기연장 타당성 검토, 계약상대자간 이견사항 등에 대해 자문도 제공한다.

특히 발주기관을 대신해 공사 전반에 대해 관리·감독하는 현행 맞춤형서비스와 다르게, 공사관리 업무 중 발주기관이 어려워하는 기술적·행정적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만 조달청에서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달청은 연간 최소 30건, 약 3000~6000억원 규모의 기술자문서비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달청은 다만 신규서비스인 점을 감안해 올해는 수요기관 요청 순으로 10건 내외의 사업에 대해 시범 실시하고, 내년 이후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