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이용자, T월드 ‘포켓스톱’에 日 70만명 방문

2017-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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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SK텔레콤은 전국 T월드 매장에 일 평균 70만명 이상의 '포켓몬고(GO)' 이용자가 게임 내 T월드 포켓스톱을 즐기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서 나이언틱과의 제휴로 데이터 소진에 민감한 청소년 고객, 인적이 드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 등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6월말까지 모든 SK텔레콤 고객에게 포켓몬고 이용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국 4000여 곳의 SK텔레콤 대리점을 게임 속 포켓스톱으로 탈바꿈 시킨 바 있다.

실제로 코리안클릭사 4월 2주차 통계 기준으로, 20세 미만 포켓몬고 이용자 비중은 약 20%로 제휴 전 약 17% 대비 3% 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서울·경기 외 지역 이용자 비중은 약 46%로 제휴 전 약 41% 대비 5% 포인트 상승했다.

SK텔레콤이 10~20대 포켓몬고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제휴 만족도는 80% 이상이었다. SK텔레콤에 대한 긍정적 호감도는 75%에 달했다.

SK텔레콤은 게임 속 T월드 포켓스톱에서 SK텔레콤 로고가 다수 노출되는 등 의미 있는 광고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5월부터 T월드 포켓스톱 이미지를 신규 슬로건 ‘Welcome to 5G Korea’ 로고로 변경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월 내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터쿠폰 포켓몬 에디션’은 기존 데이터 쿠폰의 데이터 제공량에 포켓몬고 아이템 제공 혜택을 추가한 기획 상품이다. 온라인 쿠폰과 실물 쿠폰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실물 쿠폰에는 포켓몬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 게임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하고 AR 관련 기술 협력도 단계적으로 밟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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