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태평양사령관, 칼빈슨 '반대 항해' 논란 "모두 내 잘못"

2017-04-2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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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핵 위협 속에 칼빈슨 핵 항공모함 전단이 '반대 항해'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혼선이 내 잘못이며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언론에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했던 만큼 모든 책임이 내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칼빈슨 항모가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호주로 가기로 한 일정을 취소한 것이나 북쪽으로 항해토록 한 것 등을 자신이 결정했지만, 언론에 그 움직임을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해군은 지난 9일 칼빈슨 전단이 호주로 가는 예정된 일정을 건너뛰고 서태평양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항모는 실제 일주일이 지나도록 호주 해상에 있었으며 19일에야 호주와의 연합훈련을 마치고 동해 쪽으로 기수를 돌려 한반도 해역으로 향했다.

shin@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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