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2015년에 이어 2회 연속 정부3.0 책임관이 직접 뽑은 ‘정부 3.0 협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지난 25일 열린 ‘정부3.0 책임관회의 및 워크숍’에서 책임관, 달인을 비롯한 정부3.0 관계자들의 현장투표를 통해 ‘광역자치단체 협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추진한 정부3.0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부혁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인이벤트로 참석자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이용해 협업 우수기관을 뽑는 현장투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투표 결과 충남도와 대구시 등 시·도 2개 기관, 보건복지부·관세청·국세청·통계청·산림청 등 중앙부처 5개 기관, 도로교통공단 등 1개 공공기관이 협업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서도 충남도는 전체 현장투표자 가운데 가장 높은 42.1%(114명 중 48명)의 지지로 최고 협업기관에 선정됐다.
김영관 도 혁신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충남도가 민선5기부터 행정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협업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그동안 벤치마킹을 왔던 여러 기관에서 뽑아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도는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등 다른 기관과의 협업으로 정부3.0 유능한 정부를 구현해 국민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한 해 충남도의 행정혁신 및 정부3.0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도를 방문한 기관은 환경부, 강원도, 한국도로공사 등 10개 기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