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통큰 지원을 약속했다.
이완신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파트너사 대표 85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열고 파트너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파트너사들은 자금 융통, 재고 부담, 판로 확대 지원을 요청했고, 롯데홈쇼핑은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동반성장펀드 1000억에서 2000억으로 확대, 무이자대출 100억 지원 △신상품 3회 방송 보장, 재고소진 TV프로그램 정규 편성, 오프라인 매장 확대 △롯데아이몰 內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해외시장 개척 확대 △스타트업 상품 홈쇼핑 입점 지원 △법률·세무자문 등 컨설팅 지원 등 자금지원부터 판매, 해외진출, 재고소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현재 경영의 최우선 과제는 파트너사와 상생하는 ‘건전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롯데홈쇼핑의 파트너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고, 안심하고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반성장 개선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거래과정에서 공정하게 경쟁하고, 국내·외 제반 법규를 준수하며, 투명한 롯데홈쇼핑을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을 선서했다. 또 공정거래의 자율적인 실천과 동반성장이 진정한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회사 내에 준법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