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장거리 하와이 노선 강화...아일랜드 에어와 인터라인 실시

2017-04-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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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 복항하는 인천~호놀룰루와 하와이 주내선까지 연계…고객 편의 향상

"해외 항공사들과 협력 강화해 글로벌 영업력 및 네트워크 확대할 것"

진에어 중대형 비행기 B777-200ER[사진=진에어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가 해외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력을 통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 장거리 하와이 노선을 강화한다.

진에어는 젯스타 그룹에 이어 아일랜드 에어와 제휴해 하와이 주내선을 연계한 인터라인(Interline) 노선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일랜드 에어는 하와이 대표 지역 항공사로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하와이 아일랜드 등 하와이 주 전역에 걸쳐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가 이번 아일랜드 에어와 인터라인으로 판매하는 노선은 인천~호놀룰루~카훌루이, 인천~호놀룰루~코나, 인천~호놀룰루~리후에 등 총 3개 노선이다.

이에 고객들은 진에어가 다음달 29일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호놀룰루 노선과 아일랜드 에어가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호놀룰루 주변 이웃섬으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인터라인 항공권은 진에어 콜센터와 국내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

최근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이 하와이의 주도인 호놀룰루뿐 아니라 마우이, 카우아이 등 주변섬까지 여행하는 비중이 늘고 있지만, 호놀룰루에서 주변섬으로 이동하려면 하와이 주내선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진에어가 호놀룰루 연계 인터라인 노선을 판매함에 따라 하와이 주내선 항공권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한번의 예매로 주변섬까지 이동할 수 있어 고객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는 “국내 LCC 유일 장거리 직항 노선(인천~호놀룰루) 운항과 더불어 이번 아일랜드 에어와 인터라인 연계 판매를 통해 하와이 주변섬까지 노선망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타 항공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일랜드 에어는 “진에어와의 인터라인을 통해 하와이 각 섬을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하와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아시아 지역과의 연결을 확대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5월29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5회 재운항한다. 아일랜드 에어는 호놀룰루(오아후 섬)를 기점으로 카훌루이(마우이 섬) 매일 16편, 코나(하와이 아일랜드) 매일 10편, 리후에(카우아이 섬) 매일 8편을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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