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매체의 의회 출입 자격을 심사하는 상원 데일리 프레스 갤러리 상임위원회는 브레이트바트 측의 영구적 출입인증 신청을 거부했다.
브레이트바트 뉴스 기자 3명이 현재 임시 출입증으로 의회에서 취재하고 있으며 다른 한 명이 4번째 출입증을 요청한 상태다.
브레이트바트 소속 기자들의 출입증은 5월 31일 만료돼 그 이후에는 의회 취재가 불가능해진다.
위원회의 한 위원은 "전반적으로 그들은 인증을 받을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위원회 측은 브레이트바트 뉴스와 2012년 배넌이 설립한 비영리기관 정부책임연구소(GAI) 간의 관계를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넌은 2012년 GAI를 설립했고 이후 GAI로부터 37만5천 달러(4억2천400만 원)의 급료를 수령한 바 있다.
래리 솔로브 브레이트바트 뉴스 CEO(최고경영자)는 GAI와 관련이 있던 윈턴 홀 에디터가 2월에 사임했다고 위원회에 알려왔다.
위원회는 그러나 에디터의 사임 시점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표시했다.
위원회 규칙에 의하면 의회에 출입하는 뉴스 매체는 의회와 관련해 로비 활동을 할 수 있는 특정 이익집단과 관련돼 있지 않다는 점을 입증해야 영구 출입증 발급이 가능하다.
이 위원회는 브레이트바트 뉴스가 의문점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추가해 다시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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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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