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직접적인 도발과 관련된 특이 동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북한의 군사 도발 이외 움직임에 관해서는 "우리 정부 당국이 포착한 내용 중에는 중앙보고대회, 각종 축하행사 등 예년과 유사한 활동들이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에 입항한 미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함(SSGN 727)의 활동 계획과 관련해 장욱 해군 공보팀장은 "승조원 휴식, 군수 적재차 입항 예정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바 훈련 계획은 없다"며 "미측 일정에 따라 차후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팀장은 미시간함의 출항 일정에 관해서는 "세부 출항 일정은 미국 측에서 별도 공지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