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소사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승인된 데 이은 후속조치로, 이로써 소사본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지가 경기도 최초의 도시재생사업지가 되었다.
소사본동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과거 시흥시와 부천을 연결하는 교통의 관문이자 현재는 사라진 우시장을 중심으로 한 부천 경제의 핵심이었다. 부천 중·상동 신도시 개발과 뉴타운사업 해제 등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도심이 쇠퇴하고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소사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은 ‘성주산을 품은 활기찬 소사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공동체 활성화, 마을 문화자원을 활용한 소사 문화재생, 함께하는 마을 경제 생태계 형성이라는 3개의 목표로 18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2020년까지 100억의 예산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는 맞춤형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등 12개 사업이 사업비 30억6천만으로 우선 추진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우리 시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승인받게 됐다”면서 “뉴타운 해제 이후 침체된 원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