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고발, 신동욱 "문재인 측 국민의 알권리 재갈 물린 꼴" 지적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고발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을 지적했다.

24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측 송민순 검찰 고발은 국민의 ‘알권리 재갈 물린 꼴’이고 송민순 총장 사퇴는 ‘양심고백 재갈 물린 꼴’이다. 누가 누구를 고발한다는 것인지, 송민순 적폐라면 상대는 '적패(적의 패거리) 꼴'이다. 인권법에 남북이 따로 없고 이념이 따로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송민순 전 장관은 지난 2007년 11월 20일 유엔 대북인권결의안 표결 전 노무현 정부가 북한의 의견을 물어봤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또한 송민순 전 장관은 문재인 후보(당시 청와대 비서실장)가 인권결의안 회의를 주도했고, 북측에 의견을 물어보라고 했다며 관련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송민순,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직 사퇴에“태양 태양이라 해도 문재인 낮에 뜬 달이라 넘어가"
• 문재인 측, '北인권결의안 사전문의' 논란 송민순 전 장관 검찰에 고발

이후 문재인 후보 측은 송민순 전 장관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후보자 비방 공직선거법 위반,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