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남도의 아름다운 섬, 강, 산 등 자연풍광을 관광객이 직접 체감하는 대표 프로그램 'YOLO 욜로 오시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봄 여행주간은 29일부터 5월 14일까지다.
지역 축제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보성다향대축제의 숨겨진 보물찾기와 함평나비축제의 가축몰이 체험, 강진의 남도 명품길 걷기 행사 이벤트 3개도 마련했다.
남도의 봄을 만끽하도록 신안군에서는 섬, 바다, 갯벌 등 특화상품으로 이색적 갯고랑 카약체험이 있는 임자도, 삐비꽃 축제, 염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슬로시티 증도 버스 투어 상품을 운영한다.
완도군과 금호고속은 '가고 싶은 섬' 생일도의 금곡해변, 용출리 해안 갯돌밭 등 트레킹할 수 있는 섬 여행상품을 만들어 광주에서 출발하는 버스 투어상품을 운영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한다.
여수 섬여행학교에서 운영하는 1박2일 섬 생태관광상품은 금오도, 안도 동고지 등 섬 마을 주민들과 함께 바다카약, 무인도 탐방, 숲 트레킹, 슬로푸드, 바다캠핑 등을 체험하도록 꾸며졌다.
곡성 섬진강두꺼비 주민여행사는 기차마을 종착역인 가정역 인근 섬진강변에서 작가와 관광객이 함께 완성하는 공공미술 체험을 펼치고, 섬진강변 산책과 두계외갓집 마을 투어도 추진한다.
구례여행길라잡이는 구례 방광마을과 예술인마을, 쑥부쟁이 카페, 한국압화박물관을 연결하는 구례 지리산 아트 여행을 운영한다.
코레일은 순천역 인근의 버스투어를 연결하는 '기차타고 떠나는 남도자유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KTX를 타고 순천역까지 오면 여수 화하도 트레킹, 순천·보성 힐링 투어, 여수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3개 코스다.
이외에도 함평 나비대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보성다향대축제, 광양·장흥․화순 철쭉제 등 53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전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고재영 전남도 관광과장은 "5월 가정의 달과 여행주간을 맞아 가족, 연인들이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했다"며 "시군마다 특색있는 축제와 전남의 풍부한 맛과 매력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