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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사진=아주경제 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24/20170424124057727510.jpg)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의정부지방법원 신축 예정부지 제안 요청을 경기북부 4개 지자체에 보낸 것과 관련, 법원행정처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의정부지법(이하 지법)은 최근 법원행정처의 사법시설 신축 5개년 계획(2018년~2022년) 수립을 위해 의정부시를 비롯해 양주·동두천·포천시에 제안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시장은 "행정·재정적 손실을 감수하면서 법원·검찰청 유치를 위해 해당 부지의 개발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지법과 법원행정처이 제안 요청을 해 기관 간 상호 신뢰성이 우려된다"며 "지법의 의사에 의해 반영된 개발계획인 만큼 지법과 법원행정처는 책임있는 행정 처리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시장은 "상호신뢰성을 저버리는 것은 법을 집행하는 행정청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