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25' 시작…첫 주자는 '방탄소년단'

2017-04-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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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태지컴퍼니 제공]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서태지가 9월 2일 잠실에서 개최하는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과 함께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서태지 측은 24일 “서태지 씨의 명곡들을 후배들이 리메이크 하는 ‘25’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리메이크의 첫번째 주자로 방탄소년단의 참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태지 리메이크 프로젝트 ‘25’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서태지가 후배들과 음악적 연결 고리를 만들고, 의미있는 음악을 완성해 대중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25’ 프로젝트 첫 번째 주자로 선정된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2017 빌보드 뮤직 어워즈(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정규 2집 '윙스(WINGS)'는 미국 '빌보드 200' 26위 라는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2월 발표한 '윙스(WINGS) 외전'을 통해 한국 가수 최초 4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진입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파격적인 무대와 함께 서태지의 곡 '교실이데아'를 불러 서태지 팬들 뿐 아니라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서태지 역시 당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높이 평가했다.

서태지 측은 “서태지 씨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25’ 프로젝트에 참여할 후배 뮤지션들을 직접 추천할 예정이며 선곡 및 편곡 등의 과정은 참여하는 후배 뮤지션들의 음악적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서로 협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서태지 측은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25’ 프로젝트에 참여할 뮤지션들과 그들의 재해석할 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전 발매된 성시경의 ‘너에게’를 비롯해 국카스텐 하현우의 ‘하여가’, 아이유의 '소격동' 등의 곡들은 뛰어난 완성도를 보이며, 매번 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이번 ‘25’ 프로젝트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25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롯데카드의 문화마케팅 프로젝트 'MOOV Soundtrack(무브 사운드트랙)'과 콜라보로 진행되며, 서태지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그의 25년 음악사를 집대성하는 셋리스트로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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