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민화협은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핵보검을 틀어쥔 민족의 강용한 기상으로 미국과 괴뢰보수 패당의 위험천만한 핵전쟁 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8000만이 하나가 된 통일강대국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조선반도에 엄습하고 있는 핵전쟁 위험을 막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북과 남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사상과 정견,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안녕을 지키기 위한 거족적인 애국성전에 총매진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린다면 우리 인민의 고귀한 피와 땀이 응축된 강위력한 핵타격 수단들은 지상과 공중, 해상과 수중의 임의의 공간에서 침략과 도발의 아성을 순식간에 초토화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