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감도마저 안철수 1%p 차로 제쳤다

2017-04-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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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문재인 53% > 안철수 52% > 심상정 48% > 유승민 42% > 홍준표 18%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4월 셋째 주 정례조사와 함께 실시한 호감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1%포인트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 후보의 호감도는 2주 전 대비 5%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6%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율 급상승 이후 검증대에 오른 안 후보가 부인 김미경 씨의 교수 특혜 채용과 안랩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네거티브 공세에 밀린 결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주요 대선 인물 호감도 결과, 문 후보는 53%, 안 후보는 52%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여론조사기관이 2주 전 한 조사에서는 문 후보 48%, 안 후보 58%였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42%),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18%),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3%) 순이었다.

심 후보는 2주 전 대비 15%포인트, 유 후보는 12%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홍 후보도 4%포인트 올랐다. 

대선 후보 지지 이유에서 문 후보는 ‘정권교체·적폐청산’, ‘믿음·신뢰’, ‘준비된 대통령’ 등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새로움·참신함’, ‘깨끗·청렴’, ‘유능함’ 등이었다. 홍 후보는 ‘대북 안보’, 심 후보는 ‘정책·공약’, 유 후보는 주관·소신‘ 등으로 조사됐다.

다자구도 지지율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41%를 기록, 30%에 그친 안 후보를 11%포인트 차로 제쳤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9%,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 순이었고, ‘없음·의견 유보’는 12%로 집계됐다. 홍 후보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심 후보는 1%포인트 각각 상승했고, 유 후보는 동일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0%, 국민의당 19%,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정의당 5% 순이었다. 무당층은 1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5%(총통화 404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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