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푸른 잔디 위에서 직접 채취한 쑥으로 떡을 하고 도토리로 묵을 만들어 적십자 봉사자들이 도와서 정성껏 만든 음식으로 식사대접을 하고 인근 밭을 대여하여 농촌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추체험 및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양문자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에 13년 동안 활동하시며 꾸준히 사회봉사활동을 해오시면서 2016년 9월에는 '라오스' 학교설립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고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양문자 회장은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에게 한때라도 점심을 대접하고 작은 정성에 기뻐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눔 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