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사할린 동포 어르신 무료 식사 대접

2017-04-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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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양문자 회장은 21일 김해시 대동면 성안마을 자택에서 사할린 동포 어르신 70명을 초청하여 무료 식사도 대접하고 위로행사를 한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푸른 잔디 위에서 직접 채취한 쑥으로 떡을 하고 도토리로 묵을 만들어 적십자 봉사자들이 도와서 정성껏 만든 음식으로 식사대접을 하고 인근 밭을 대여하여 농촌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추체험 및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 양문자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협의회에 13년 동안 활동하시며 꾸준히 사회봉사활동을 해오시면서 2016년 9월에는 '라오스' 학교설립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고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양문자 회장은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에게 한때라도 점심을 대접하고 작은 정성에 기뻐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눔 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시 여성가족과 류정옥 과장은 "관내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어르신께 정성을 다한 식사를 대접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멋진 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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