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제주·부산~오사카 노선 7월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티웨이항공이 제주~오사카, 부산~오사카를 오가는 새로운 신규 노선을 7월부터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새롭게 취항하는 두 노선의은 대구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 광주공항에 이어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인 제주와 부산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원활한 수송을 지원하는 교두보가 되기 위해서 취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노선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으로 중국 지역 노선에 대한 불안정성이 커진 가운데,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제주~오사카 노선은 6월 30일부터 매일, 부산~오사카 노선은 7월 1일부터 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항을 시작한다. 90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으로 오갈 수 있는 두 노선은 내국인은 물론 일본인에게도 보다 여유롭고 매력적인 요소이다.

관련기사

• 티웨이항공, 신입·경력 직원 공개 채용
•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인수 재도전...'TF팀' 구성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과 대구에서 출발하고 있는 오사카(간사이 공항)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관련 특가도 함께 준비했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부산 출발 6만4200원부터, 제주 출발 7만4200원부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와 협력을 통해 더욱 원활한 관광객 수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규 노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