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은 19일 몽골에서 몽골 광물석유청과 자동차 연료 품질관리 및 시험분석 시스템 구축 등 기술지원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OU 주요 내용은 △ 휘발유, 경유 등 자동차용 연료 품질관리 체계 구축 △ 석유제품 시험분석 시스템 구축 △ 기술워크숍 개최 △ 전문가 양성 및 교육 활동 등이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석유제품 품질 및 유통관리 등 한국의 선진 석유관련 법제도를 비롯해 품질검사 및 시험분석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몽골에 한국형 석유제품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체결식에 앞선 회담에서 몽골 광물석유청 바토르속트(B.Baatartsogt) 청장은 "양국의 석유산업 발전을 위해 '동반자 관계'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 석유품질관리와 관련해 석유관리원과 최우선으로 협력하겠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신성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단계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협력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양국간 신뢰성을 확보하고 상생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