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호남 특보'로 文 지원사격

2017-04-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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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민간어린이집 보육비전 선포식에 참석,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정숙씨가 20일 광주와 여수 일대를 방문, '호남 특보'로 나선다.

문 후보 측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광주 남구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부인 김혜경씨와 김홍걸 당 국민통합위원장, 김성한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도 함께한다. 문 후보 측은 "김씨의 꾸준한 호남 사랑에 지역 어르신들은 '한 번 오고 말 줄 알았는데 계속 찾아오니 진심이 느껴진다'며 가는 곳마다 김씨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있다"고 했다.  

이후 전남 여수 둔덕동 한려주공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한 뒤 전남 여수 진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 참석한다. 오는 21일에는 전남 각 지역을 방문해 어르신과 여성단체, 직능단체 관계자들과 만난다. 

지난해 추석 이후 호남을 돌며 반문(반문재인) 정서 불식을 위해 호남 민심 사로잡기에 나섰던 김씨는 남편 지원사격을 위해 다음달 9일까지 사실상 호남에 상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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