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7 문재인 펀드'를 출시한 지 1시간 만에 완판됐다.
이 펀드는 더불어민주당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출시한 것으로 지지하는 후보자를 지원하고 수익도 챙길 수 있어 판매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1차 모금 목표는 100억원으로 1인당 모금 상한액과 하한액은 따로 두지 않았다. 1만원 이상 최고액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 또 투자자 제한도 없어 미성년자나 외국인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득표율이 15% 이상이 돼야 선거 비용을 100% 보전받을 수 있다. 만일 15% 이하면 원금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들은 지지율이 높은 후보 선거펀드의 경우 원금 손실 위험이 크지 않아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