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부영그룹, 인천 송도테마파크 사업 본격 시동

2017-04-19 15:18
  • 글자크기 설정

예술의 숲, 인천 항구를 컨셉으로 한 지역밀착·도심공원형 테마파크로 개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부영그룹이 인천 송도테마파크 사업에 본격 나선다.

부영그룹은 지난 17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원 49만9575㎡ 부지에 도심 공원형 복합테마파크인 부영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변경안 설명회를 인천시장 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미지 확대
부영 송도테마파크 조감도. [사진=부영그룹 제공]

부영 송도테마파크 조감도. [사진=부영그룹 제공]


이에 따르면 총 7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부영 송도테마파크는 예술의 숲을 콘셉트로 한 테마파크(40%), 인천항구를 콘셉트로 한 워터파크(13%), 문화 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12%)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테마파크에는 인천 팔미도 등대 형상을 한 150m의 세계 최고 높이 전망대인 수퍼자이로타워가 들어선다. 다양한 예술을 주제로 한 파빌리온과 첨단 IT가 결합된 놀이시설도 설치될 계획이다. 워터파크는 개항도시이자 해양문명도시 인천을 모티브로 갑문과 여객선, 타워크레인 등 다이내믹한 인천항의 풍경을 이미지화할 예정이다. 리조트호텔과 컨벤션, 멀티플렉스, 테마서점, 키즈파크, 식음시설 등도 조성된다.

부영 송도테마파크 사업은 건설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1조2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5800명, 운영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약 7조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3만7000명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개장 후 약 1400명의 운영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영그룹은 2015년 10월에 부지를 매입하고 2016년 6월에 사업계획서 제출, 12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변경인가를 받았다. 테마파크 추진 조직을 신설하고 세계적인 테마파크 기획사인 캐나다의 포렉과 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를 설계용역사로 선정했다. 앞으로 기본설계 후 환경, 교통영향평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오는 11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 완료, 2020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