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남북도로 1단계 건설 공사(3·4공구)의 기본 설계를 18일 완료했다.
남북도로 1단계 3공구는 대림산업·포스코건설·대우건설이, 4공구는 현대건설·롯데건설·SK건설이 기본설계 기술제안서를 제출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6일 기술제안서를 제출한 6개 업체가 참여한 공동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 10일 설계 검토회의와 18~20일 설계 평가회의를 거쳐 같은 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5개월간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2017년 11월 본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조성과장은 "남북도로 1단계 사업은 완료 시 2020년 완공되는 동서도로와 연계돼 산업연구용지·농업용지·국제협력용지의 진입로 역할을 함으로써 내부개발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