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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CEO 혁신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9/20170419104229396567.jpg)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CEO 혁신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돕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에 대해 “정치 낭인으로 전락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 선대위원장이 어제 대구 유세에서 한 말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손 위원장께서는 어제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당선)된다고 하면서 대구 유권자들에게 안철수를 찍으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여태 손 위원장이 우리당을 배신하고 나가도 비난한 적이 없고, 또 민주당을 배신하고 국민의 당으로 갔을 때도 비난한 적이 없다”면서 “과거 같은 당에서 선배로 모시고 존경해오던 분이 무슨 미련이 남아서 막바지에 저렇게 추하게 변해 가는지 참으로 정치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번 선거가 끝나면 해남 토굴로 가서 또 정치쇼 하지 마시고 광명자택으로 가셔서 조용히 만년을 보내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