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10분간 소등하고 지구를 쉬게 해 주세요!

2017-04-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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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4월22일 밤8시 공공건물 및 상징물 소등, 공공주택 및 대형건물 등 민간참여 당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제9회 기후변화주간(4.18∼4.25) 기간인 22일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천지역 공공건물 및 상징물(타워, 다리 등)을 중심으로 소등행사(20:00〜20:10)를 10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구의 날에는 전국 주요 공공기관 및 지역별 상징물 등을 대상으로 경관조명 소등행사가 20시에 동시 진행된다.

인천시는 G-Tower, 송도국제교, 컨벤시아교 등 뿐만 아니라 경인아라뱃길의 시설물인 계양대교, 목상교 등과 강화대교 입구 햇불 조형물 등의 주요 상징물의 경관조명이 동시에 소등된다.

인천시에서는 이번 소등행사에 시 본청을 비롯한 10개 군·구에서도 공공청사를 중심으로 소등행사에 참여하며, 공공주택·대형건물 등의 민간시설에 대해서도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의 날 소등 행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라며, “이날 일반 가정에서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녹색생활 실천을 잠시 생각해 보는 의미에서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것으로 이번 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구의 날(Earth Day)
매년 4월 22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순수 민간운동으로 시작되었으며,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충격적인 대규모 해상 기름유출 사고가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미국 상원의원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구의 날을 정하자고 주장을 했으며 그는 당시 하버드 대학교 학생이었던 동료 학생과 함께 1970년 4월 22일 첫 번째「지구의 날」행사를 열었다

그리고 2년뒤인 1972년 113개국 대표들이「지구는 하나」라는 주제로 환경보호를 위한 '인간 환경선언'을 채택하였고 1990년에는 미국 환경보호 단체들이 세계 150여개국에「지구의 날」을 제안 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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