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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9/20170419080046553956.jpg)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외압에 대해 폭로하자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비난했다.
18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손석희뉴스룸이 오늘따라 달리 보입니다. 박근혜가 이재용에게 손석희 자르라고 두 차례 압력을 가했다는 홍석현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휴우~ 대통령이 할 짓입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 속 홍석현 전 회장은 JTBC 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에 대해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그렇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당당히 할 수 있다. 그래서 편집권을 맡기고 민주적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홍석현 전 회장은 "제가 받았던 구체적인 외압이 한 5번에서 6번은 되고요. 그중에 대통령으로부터 두 번이 있었습니다. 그건 뭐 이번에 처음 밝히는 겁니다. 그런 외압을 받아서 (손석희) 앵커를 교체한다는 건 제 자존심이 용서하지 않았고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제가 외압을 견뎌낼 수 있었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에 대한 교체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