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세계화재단,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와 MOU 체결

2017-04-19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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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주의회 간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관한 협력증진 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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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은 18일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와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 제공]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은 18일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와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은 18일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와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사바라가무와주 마을 두 곳에 신규 시범마을 조성, 농촌지도자 양성 및 농업기술 전수 등 양측 간 협력증진 방안에 합의했다.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재단과 봉사단원의 노력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사바라가무와주의 농촌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헤라스 사바라가무와 주지사도 “우리 주에서 여러 마을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경상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에 감사드린다. 이번 MOU 체결로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사바라가무와 주 전체로 확산되고 나아가 스리랑카 농촌발전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경상북도와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스리랑카 사바라가무와주 2개 마을(피티예가마, 헤와디웰러)에 총 29명의 봉사단원들을 파견해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피티예가마 지역은 버섯연구소를 설립하고 새마을 버섯협동조합을 결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협동조합센터를 개소하고 종균 접종에서 수확, 포장 및 출하까지 한 번에 가능한 one-stop 시스템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새마을 버섯협동조합은 현지 정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았고 고유 브랜드 ‘새마을 케골버섯’을 개발해 마을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헤라스 주지사 일행은 새마을운동과 버섯사업 관련 강의를 청취하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새마을역사관, 여주 버섯 농장 및 연구소를 방문하고 오는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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