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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이 18일 6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한국 선수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 한화 이글스 김태균(35)이 60경기 연속 출루로 한국 선수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김태균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로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한화가 1-2로 끌려가던 4회말 LG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때렸다.
기존 한국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박종호(현 LG 트윈스 코치)가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2000년 5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그해 7월 13일 SK 와이번스전까지 이어간 59경기였다.
김태균은 앞으로 3경기에 계속 출전해 출루에 성공하면 펠릭스 호세가 수립한 이 부문 KBO리그 최고 기록(63경기 연속)과 타이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