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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8/20170418154918658822.jpg)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천안함 유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 천안함 유족 중 한 명인 A씨는 오마이뉴스 페이스북에 "지난달 26일, 대전 현충원에서 매제 가족을 비롯한 다른 유가족들이 참배중일 때 현충원 관계자들이 나타나 VIP께서 오시니 유가족들에게 모두 묘역에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잠시 후 어떤 미상의 관계자가 나타나 거듭 나가라고 요구했다. 우왕좌왕하는 소동이 있는 후에 VIP라고 나타난 분이 바로 안철수 후보였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 측 주장에 천안함 유족 측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관계자나 수행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안철수 후보가 방문할 예정이니 묘역을 비워달라고 했다. 안 후보가 국민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인과의 대화' 후 취재진을 만나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며 천안함 유족 주장에 대해 사실상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