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평택도시공사 '정상궤도'… 평택 브레인시티에 사활

2017-04-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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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기 순이익 77억…2015년에 비해 58% 증가

행자부로부터 '2016년 경영개선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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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 평택도시공사 모습 [사진=평택도시공사 제공]

경기 평택시 평택도시공사 모습 [사진=평택도시공사 제공]

아주경제 정태석 기자 = 평택도시공사가 말 그대로 '비상'하고 있다. 입에 담기조차 끔찍하다는 우양HC 사건의 지난 과오를 씻어 버리고, 5년 연속 흑자 경영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에는 무려 1879억원이라는 매출까지 올리면서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당기 순이익 77억으로 44억원이었던 2015년에 비해 58% 증가했다. 지난 2월엔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을 맞아 행정자치부로부터 '경영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철저한 계획과 내실을 뼈대로 삼은 대규모 사업들도 순조롭다. 100%의 분양을 마친 송탄물류단지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포승2 산업단지 분양 증가 등에 따른 결과다. LH,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 시행을 맡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5% 지분)의 분양가 상승, 진위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발생한 매출액도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 개발사업 등도 무리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고덕 광역 5C(울성교차로~지제역간)연결도로 개설공사 또한 정상적인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공영주차장과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어린이교통공원의 시설관리업무에 대해서도 시민 편의 제고와 깨끗한 환경 유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가속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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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이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밝히고 있다. [사진=평택도시공사 제공]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이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밝히고 있다. [사진=평택도시공사 제공]

평택도시공사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사활을 걸고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가장 큰 프로젝트이자 10년 넘게 주민들의 고통과 숙원을 해결하는 과업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가 맡은 브레인시티 산단은 약 400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대학과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지식기반의 산업단지를 조성,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현재 사업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이르면 오는 12월 안에 토지보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헌 평택도시공사 경영지원처장은 "공사는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올해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드림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지금까지 평택도시공사의 크고 작은 아픔과 기쁨을 거울 삼아 단 한치의 실수도 없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며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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